에스티젠바이오, BIX 2024 단독부스 참여…"CDMO 수주 나선다"

"비즈니스 네트워킹 강화…생산시설 확장 계획"
지난달부터 FDA·EMA 등 글로벌 규제기관 실사 개시

에스티젠바이오가 BIX 2024에 참여해 CDMO 수주에 나선다.(에스티젠바이오 제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에스티젠바이오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BIX 2024)에 단독부스로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BIX 2024는 한국바이오협회와 리드엑시비션코리아(RX코리아)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전시회다. 부스 전시를 비롯해 컨퍼런스, 파트너링 등이 진행된다. 올해는 25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36여 개의 세미나가 열린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후원사로 단독부스를 통해 참여한다. 참관객들에게 에스티젠바이오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한다. 또 부스 내 미팅 공간에서 잠재 파트너사 미팅을 통해 수주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에스티젠바이오 관계자는 "BIX 2024 참여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에스티젠바이오의 기술력을 적극 소개할 계획"이라며 "에스티젠바이오는 앞으로도 다양한 제약·바이오 전시회를 통해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과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약 9000ℓ 규모 세포배양 기반 항체의약품과 재조합 단백질 원료의약품(DS)을 생산하는 설비와 프리필드시린지(PFS) 형태의 완제의약품(DP)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단계적으로 생산시설을 확장해 생산 라인의 유연성을 늘려갈 계획이다. 지난달부터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일본 PMDA, 캐나다보건국(Health Canada), 사우디 식품의약품안전청(SFDA) 등 글로벌 규제기관들의 실사가 시작됐다.

에스티젠바이오 관계자는 "단계적으로 글로벌 트랙 레코드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