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서울바이오허브, 유망 스타트업 육성 MOU 체결

스타트업 발굴·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분야 지원 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조성 등 바이오 스타트업 성장 동참"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사업단 단장(왼쪽)과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가 지난 2일 서울바이오허브글로벌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메디톡스 제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메디톡스(086900)는 지난 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서울바이오허브사업단과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기회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바이오·의료 분야 앵커 기업과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기회를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메디톡스와 서울바이오허브는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사업화를 위한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메디톡스는 연구개발(R&D) 역량과 기술 인력, 보유 인프라를 활용해 항체,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바이오의약품 분야와 항암, 면역, 희귀질환 분야 등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메디톡스벤처투자 등 투자 조합을 통해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유망 기업을 발굴, 네트워크를 통한 매칭과 전반적 운영을 지원한다. 연구 시설, 장비, 입주 공간 등의 인프라뿐만 아니라 신기술 실증을 위한 규제 특례 등 혁신 환경을 위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메디톡스가 보유한 전문적인 R&D 역량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서울바이오허브와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하고 육성할 예정"이라면서 "함께 성장하기 위한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원 체계 구축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