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 당뇨병 치료제 '트라디엠' 4종 출시

국제약품 당뇨병치료제 '트라디엠'/뉴스1
국제약품 당뇨병치료제 '트라디엠'/뉴스1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국제약품(002720)은 이달 인슐린의 분비를 증가시켜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는 'DPP-4' 억제제 계열의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4종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은 DPP-4 억제제 계열의 리나글립틴 단일제인 '트라디엠정5mg'과 리나글립틴과 메트포르민의 복합제 '트라디엠듀오정2.5/500mg', '트라디엠듀오정2.5/850mg', '트라디엠듀오정2.5/1000mg'이다.

주성분인 리나글립틴은 인슐린과 글루카곤을 조절하는 위장관 호르몬인 인크레틴이 분해되는 것을 억제함으로써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글루카곤 수치를 감소시켜 혈당을 조절한다.

또 메트포르민 성분은 'AMPK'(AMP-activated protein kinase)를 활성화해 포도당 흡수 및 당 신생 억제, 식욕감퇴, 인슐린 저항을 개선하여 혈당을 조절한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이번 리나글립틴 단일제 및 복합제를 출시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당뇨병 치료제 라인업이 확대되면서 환자들의 선택 폭이 더욱 넓어졌다"면서 "국제약품은 앞으로도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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