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서울시와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모집…오픈이노베이션 추진
선정 스타트업에 시장성 검토·개선 피드백 제공
시제품 제작 지원 '더함 프로그램' 참여 기회 부여
- 황진중 기자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대원제약(003220)은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 혁신 플랫폼 서울바이오허브와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원제약과 서울바이오허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원제약이 추진하는 신사업 분야와 관련된 핵심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제품 개발 초기 단계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품 시장성 검토와 개선 피드백을 제공한다. 혁신적 아이디어가 실제 의약품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대원제약 더함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공동 연구와 기술 이전, 제품 개발과 출시, 투자사 추천, 투자 유치 기회 제공 등의 혜택도 포함됐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서울바이오허브로부터 전문적인 액셀러레이터 연계를 통한 체계적인 기업 진단과 맞춤형 솔루션, 전문가 풀을 통한 공동 연구·기술 사업화 지원 컨설팅, 해외 시장 검증·개발,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참가사 모집은 7월 5일까지다. △펩타이드 △저분자 △약물 전달 기술 △의료장비(Device)를 통한 약물 전달 기술 △ 디지털치료제(DTx)·전자약 등 기타 분야에서 협업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국내 창업 8년 이내 스타트업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서류와 대면 심사를 거쳐 2개 사 내외로 선발한다. 액셀러레이팅·대원제약 지원 프로그램은 올해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은 "대원제약은 서울바이오허브와 함께 중점 사업 추진을 위한 파트너를 발굴하고 참가 스타트업은 대원제약의 연구 기술과 노하우 등을 지원받음으로써 서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특별시가 조성하고 한국과학기술원과 고려대학교가 운영하는 바이오·의료 창업 혁신 플랫폼이다. 프로그램 지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바이오허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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