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바이오로직스, 리가켐바이오와 ADC 치료제 협력

항체-면역조절약물 접합체 연구 등 공동 연구 확장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338840)는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141080)와 'ADC'(항체-약물접합체)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 제공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338840)는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141080)와 'ADC'(항체-약물접합체) 분야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업은 ADC의 공동 연구 및 개발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바이오제약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ADC는 항체와 약물을 연결부인 '링커'(Linker)로 결합해 원하는 부위의 암세포를 정밀 타격하는 항암 기술이다. 효능이 높고 약물 독성은 낮아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양사는 △신규 타깃 2종에 대한 항체-약물 접합체(ADC)의 공동연구 및 개발 △pH-감응항체 기반의 항체-약물 접합체(ADC)의 공동연구 및 개발 △이중항체 기반 항체-약물 접합체(ADC)의 공동연구 및 개발 △단일 또는 이중항체 기반 항체-면역조절약물 접합체 연구 및 개발에서 상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2016년부터 이어져 온 국내 최고의 항체 개발사와 글로벌 ADC 치료제 개발사 간의 지속되어 온 협력과 혁신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결과다.

양사는 DLK1을 표적으로 하는 ADC 항암 후보물질인 YBL-001 (LCB67)을 공동 개발해 2020년 미국의 픽시스 온콜로지(Pyxis Oncology)에 성공적으로 기술을 수출한 바 있다.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리가켐바이오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계속 이어나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 신규 ADC치료제 공동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 리가켐바이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와이바이오와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강화하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사의 동반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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