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미국 최대 소화기학회서 '짐펜트라' 임상 결과 발표
염증성 장질환 2년 장기 연구…현지 처방 선호도 향상 목표
- 김태환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셀트리온(068270)은 이달 18일부터 21일까지(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되는 '2024년 미국소화기학회'(Digestive Disease Week, 이하 DDW)에 참가해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인 '짐펜트라'의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DDW는 소화기학, 간장학, 내시경 및 소화기계 수술 분야 등에서 큰 영향력을 지닌 글로벌 전문가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다.
이 학회에서 소개한 연구는 54주간 짐펜트라로 유지 치료(maintenance therapy)를 진행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102주 차까지 치료를 연장해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을 관찰한 결과다.
임상 결과 102주 시점에서 54주와 유사한 수준의 유효성 결과가 도출됐으며, 안전성 측면에서도 새로운 우려 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
셀트리온은 이번 DDW를 비롯해 지난 3월 짐펜트라를 출시한 이후 미국에서 열린 염증성 장질환(IBD) 학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가운데 현지 의료진과 주요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 및 기업 인지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대회에서 짐펜트라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연구 데이터가 지속해서 공개되며 글로벌 석학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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