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셀 루푸스 치료제, 범부처 재생의료기술 개발사업 선정

CAR-T 치료제 임상시험 비용 10억 7000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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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큐로셀(372320)은 현재 연구 중인 '불응성 전신 홍반 루푸스 치료용 차세대 Anti-CD19 CAR T 치료제 개발 과제'가 올해 범부처 재생의료기술 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범부처 재생의료 기술 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재생의료 핵심 원천기술 확보와 임상 연계를 통한 재생 의료 치료제, 치료 기술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큐로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안발셀을 이용한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병 임상시험에 10억 7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회사는 큐로셀의 차세대 CD19 CAR-T 치료제 '안발셀' 적응증 확대를 준비 중이다.

큐로셀은 재발성, 불응성 거대B세포림프종(LBCL) 환자를 대상으로 안발셀의 임상을 완료했으며 혈액암 및 고형암에 대한 국내 최대규모인 총 14개의 CAR-T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안발셀은 차세대 기술이 적용된 최초의 국내 개발 CAR-T 치료제로 연내 신약 허가를 신청해 내년 하반기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는 정확한 발병 원인이 알려지지 않았고 한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려운 자가면역질환이다"라며 "림프종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된 안발셀을 활용해 새로운 질환인 루푸스로 적응증을 확장하는 전략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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