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DSMB, JW중외제약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 임상3상 지속 권고

미국 의약품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서 안전성 '긍정' 평가
한국 포함 아시아 5개국 임상3상 가속화

JW중외제약 과천사옥/JW 제공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JW중외제약(001060)은 미국 의약품 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DSMB)로부터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코드명 URC102) 다국가 임상3상에 대해 임상 지속 권고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위원회는 에파미뉴라드 임상시험에서 현재까지 등록된 통풍 환자의 안전성 데이터를 검토하고 기존 계획대로 연구를 진행할 것을 만장일치로 권고했다. DSMB는 미국 류마티스학·약리학·신장학·통계학 전문학자들로 구성된 독립기구다.

JW중외제약은 DSMB 결정에 따라 에파미뉴라드의 임상 3상 시험을 한층 가속화한다. 임상3상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5개국에서 총 588명의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에파미뉴라드는 hURAT1(human uric acid transporter-1)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다.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 및 통풍질환에 유효하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약물 경쟁력을 포함해 임상 환자들의 안전과 데이터의 신뢰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에파미뉴라드를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는 글로벌 통풍 신약으로 개발하는데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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