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유플라이마' 이탈리아 주정부 입찰 수주 성공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셀트리온(068270)이 유럽 주요국에서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입찰 수주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은 최근 이탈리아 주정부 의약품 구매 입찰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공급 계약을 따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셀트리온은 이탈리아 프리울리-베네치아 줄리아(Friuli-Venezia Giulia, 이하 FVG) 및 시칠리아(Sicilia)에 유플라이마를 각 4년6개월, 2년 동안 공급한다.

셀트리온의 해외 의약품 조달 입찰 수주사업은 지속 확장 중이다. 네덜란드 남동부 지역 의약품 구매 조합에서 개최한 입찰에서는 램시마와 유플라이마 공급을 낙찰받았다.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네덜란드 남동부 지역 의약품 구매 조합인 ICZON(Inkoopcombinatie Zuid Oost Nederland)에 유플라이마를 향후 3년간 공급한다.

또 네덜란드의 다른 의약품 구매 조합인 IZAAZ(Inkoopcombinatie Ziekenhuis Apotheken Academische Ziekenhuizen)에는 램시마를 공급한다. 램시마는 현지 시장에서 점유율 54%를 기록 중이다.

유원식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장은 "유플라이마 처방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통합 셀트리온 출범을 통해 원가율 개선이 이뤄지게 되는 만큼 한층 차별화된 가격 전략 수립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했다.

ca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