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덴탈 레진 프린팅' 그래피, 시리즈C 150억원 유치

진앤투자파트너스, 투자유치 이끌어 그래피의 글로벌 진출 지원
“광경화성 3D 레진 프린팅 소재로 덴탈 분야 게임체인저 도약”

그래피 3D 프린팅 가공 모습.(그래피 제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진앤투자파트너스는 광경화성 3D 레진 프린팅 소재 글로벌 전문기업 주식회사 그래피의 시리즈C 라운드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C의 주요투자자는 진앤투자파트너스, 흥국증권, KB증권, 현대투자파트너스 등이다. 진앤투자파트너스는 고유계정 투자와 프로젝트 펀드 결성(공동업무집행조합원 액시스인베스트먼트)을 통해 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투자로 진앤투자파트너스가 결성한 펀드는 주식회사 그래피의 2대주주의 지위를 얻게 됐다. 지분율은 약 9%다.

그래피는 국내와 일본, 유럽 등의 지역으로 3D 레진 프린팅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파트너스사와 소재 공급 계약을 꾸준히 체결하고 있다. 2024년에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미시장뿐 아니라 중동 및 중남미 시장에서도 수주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래피는 로봇과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최첨단 IT기술을 3D프린팅에 적용해 혁신적 치과의료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치과의료산업을 선도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웠다. 2024년에는 안정적인 실적성장을 바탕으로 기업공개(IPO)에 도전할 계획이다.

그래피는 올해 정부 기관 및 지자체로부터 수출 확대와 산업기술 개발,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300만달러 수출의 탑’, ‘미래창조기업경영대상’ 등을 수상했다.

최경환 진앤투자파트너스 전무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이번 투자 유치는 회사의 핵심 기술 및 성장 잠재력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면서 “광경화성수지 ‘다이렉트 얼라이너’를 통한 글로벌 덴탈 시장의 주도적 역할을 더욱 기대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