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지바이오, 프리IPO서 218억원 유치…"내년 상장 속도"

상장 전 투자 유치 금액 누적 580억원 기록

지투지바이오 사옥 전경/뉴스1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지투지바이오는 최근 프리IPO(상장 전 투자 유치) 결과 218억원의 투자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약효 지속성 미립구(마이크로스피어)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특히 노보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 성분의 약효를 1주일에서 1개월로 늘릴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

지투지바이오가 확보한 투자 유치 누적 총액은 현재까지 580억원으로 이번 프리IPO 에서 218억원을 확보했다. 부문별로 보면 시리즈A 80억원, 시리즈B 114억원, 브릿지 22억원, 시리즈C 146억원 등이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타이거자산운용, BNK벤처투자, 데일리파트너스, 미래에셋증권, 로이투자파트너스, 라플라스파트너스, 스퀘어벤처스 등 12개 법인과 개인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지투지바이오는 투자금을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스케일업 등 연구개발비와 운용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2024년에는 기업공개를 통해 국내 증권시장 상장도 추진한다.

이희용 대표이사는 "회사의 성장가능성을 믿고 투자결정해준 투자자분들께 감사하다"면서 "내년 IPO(기업공개)를 통해 치매치료제와 당뇨 및 비만치료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연구에 집중하면서 상업화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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