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실사 무결점 통과 비결, ‘GMP 특화 IT 솔루션’"

브라질 안비자 실사단, 오송공장 페이퍼리스‧데이터부결성 인정
협력사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 “IT 솔루션 더 발전시킬 것”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 관계자가 GMP 특화 IT 솔루션을 점검하고 있다.(대웅제약 제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헬스케어 IT솔루션 전문기업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는 대웅제약(069620) 오송공장이 ‘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특화 IT 솔루션’을 활용해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안비자)의 실사에서 ‘지적사항이 없다’(Zero Observation)는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9일 밝혔다.

브라질 안비자 실사단은 대웅제약 오송공장의 ‘페이퍼리스’(Paperless) 공장 콘셉트를 강점으로 꼽았다고 알려졌다.

오송공장에 적용된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의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는 페이퍼리스에 특화돼 다양하고 복잡한 의약품 생산과 관련한 문서를 전주기에 걸쳐 통합 관리한다. 이를 통해 종이문서 관리의 문제점을 보완했다. 문서 접근에 대한 추적을 통해 데이터 무결성을 확보해 실사 대응을 간편화했다.

이번 실사 과정에서는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의 IT 솔루션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대웅제약 오송공장의 ‘데이터 무결성’(Data Integrity) 관리 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정 기록을 조작할 수 없는 IT 시스템을 갖춘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승하 대웅제약 오송공장 센터장은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는 제약산업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갖고 특성화된 솔루션을 만들었다”면서 “타 회사에서도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의 ‘공장 IT 시스템’을 도입해 운용하고 있을 만큼 상당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 관계자는 “이번 안비자 GMP 실사에서 오송공장이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의 공장 IT 솔루션을 통해 지적사항 없이 통과해 기쁘다”면서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IT 솔루션을 더욱 발전시켜 헬스케어 전 분야를 아우를 수 있도록 솔루션을 확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는 제약사 생산시설에 적용하는 IT 솔루션을 자체적으로 연구개발(R&D)한 기업이다.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의 IT 솔루션은 전사적자원관리(ERP)와도 유기적으로 연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전체 공정 통합 관리에 수월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 IT솔루션을 사용하는 제약 공장은 24곳에 이른다.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는 최근 교육관리시스템(LMS)을 출시했다.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실험실정보관리 시스템(LIMS), 품질관리시스템(QMS), 교육관리시스템(LMS)의 품질 관리 패키지를 완성했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