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창립 이래 첫 분기매출 '1조 돌파'…"4공장 실적 반영"(상보)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40억원, 영업익 3185억원
4공장 본격 가동, 공장 운영 효율↑…3Q 누적 매출 2조6211억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 네 번째)이 11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준공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22.10.11/뉴스1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4공장 가동에 따른 매출 반영과 공장 운영 효율 제고로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340억원, 영업이익 3185억원이다. 4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10억원(18%)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6211억원, 영업이익은 76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853억원(29%), 929억원(14%) 증가했다. 올 3분기 실적은 4공장 본격 가동에 따른 수주 실적 반영과 공장 운영 효율성 제고 등의 영향을 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판매량 증가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3년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2621억원, 영업이익은 492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전망치)로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한 3조6016억원 이상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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