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피메디, ‘분산형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 플랫폼 선보여

정권호 대표, KIC2023서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 등 소개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가 KIC2023 DCT 세션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제이앤피메디 제공)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제이앤피메디는 ‘2023 KoNECT 국제 컨퍼런스’(KIC2023)에 참여해 데이터 플랫폼 기반 분산형 임상시험(DCT)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한 KIC2023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 개최하는 아시아 최대 임상시험 컨퍼런스다. 행사에는 국내외 바이오 전문가는 물론, 제약기업 개발자, 임상 연구자, 규제기관, 임상시험수탁기관 임상 전문가 등 약 450개 기업과 기관에서 활약 중인 신약개발 전문가 1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이앤피메디는 산업 전문가들과의 협력 관계망을 공고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전시부스 운영을 통해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운영 플랫폼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Maven Clinical Cloud)의 솔루션과 다양한 임상시험 서비스 라인업을 현장에서 선보였다.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는 DCT와 스마트임상시험(SCT) 특별 세션의 좌장으로 행사에 참석했다. 디지털 치료제 개발현황과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기술의 적용, DCT와 미래형 임상시험에 대해 소개하고 효과적인 적용 방안들을 제시했다.

제이앤피메디는 올해 4월 DCT 방식을 통한 디지털치료제 확증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업이다. 유관 기관과 산업에 DCT가 적극 도입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주력 서비스는 메이븐 DCT 스위트, 메이븐 세이프 등이다. DCT 서비스 모듈부터 데이터‧문서 관리, 약물감시(PV)까지 임상시험 분야 전반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제이앤피메디는 앞으로도 외연 확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활발한 해외 활동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높이면서 해외 파트너와의 협력 기회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표준의 최신 약물 개발과 규제 동향을 파악해 자사 솔루션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세계 의료시장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정권호 대표는 “자사 플랫폼 및 서비스의 가치를 인정받아 국제적인 행사에 참여해 임상시험 분야의 현재와 미래를 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첨단 DCT 솔루션의 잠재력을 널리 알리면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임상시험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