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룰루메딕', 창업 3년 만에 105억 유치

룰루메딕의 김영웅 공동대표(왼쪽), 우성한 공동대표(룰루메딕 제공)
룰루메딕의 김영웅 공동대표(왼쪽), 우성한 공동대표(룰루메딕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인 룰루메딕은 자사의 누적 투자유치금액이 100억 원을 넘어섰다. 룰루메딕은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기관투자를 추가 유치해 프리시리즈A 라운드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룰루메딕의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지난달 30일 기준 105억원을 기록했다. 룰루메딕 투자자로는 산은캐피탈(KDB캐피탈)과 퀀텀벤처스코리아가 있으며, 산은캐피탈의 신규투자와 기존 투자자인 퀀텀벤처스코리아의 후속투자가 동시에 진행됐다.

올해 창업 3년 차를 맞은 룰루메딕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에 대비해 80여 명의 임직원이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내는 한편, 플랫폼과 연계한 자사 헬스케어 서비스들을 고도화하고 있다. 투자금은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 개발 등에 조달될 예정이다.

박종두 룰루메딕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창업 이후 기업 규모가 급속도로 커지면서 재무적 부담이 커지기도 했지만, 이번 투자유치로 향후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