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에프아이소프트 협력…"유전자 검사로 건기식 추천"
개인 맞춤형 건기식 추천 서비스 개발
- 김태환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마크로젠(038290)은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프아이소프트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마크로젠은 에프아이소프트의 건강기능식품 추천 알고리즘 개발에 협력한다. 에프아이소프트는 10년간의 건강검진 결과와 최근 1년간의 처방 약품 및 진료 정보, 건강 설문 결과를 활용한 추천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 마크로젠의 건강관리 플랫폼 '젠톡'(Gentok) DTC(Direct To Customer, 소비자 직접 의뢰) 유전자 검사 결과를 더할 예정이다.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포함할 경우 더 정확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마크로젠은 지난해 6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젠톡을 출시했다. 현재 보건복지부 DTC 정식인증제 승인 기관(기업)으로서 129종의 최다 항목 DTC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알고리즘 통합 개발을 완료하면 에프아이소프트는 자사 플랫폼인 '푸드 데이터'를 통해 서비스를 확장한다. 에프아이소프트는 현재 국내에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솔루션 제공 네트워크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마크로젠 측은 "젠톡은 산업 간 경계를 허문 다양한 제휴 협업을 활발히 진행하며 소비자 서비스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최근 롯데카드와 디지로카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협약했고, 편의점 GS25와 우리동네GS 앱 내에도 입점했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개인 맞춤형 영양 보조제 및 웰니스 산업은 2025년까지 500억 달러(약 66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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