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뉴아인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 독점 판매 공급 계약

美 FDA 510K·유럽 CE-MDD 인증

(왼쪽부터)백상환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 김도형 뉴아인 대표이사, 최호진 동아제약 부회장.(동아제약 제공)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동아제약은 지난 13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전자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 뉴아인(419970)과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의 국내 독점 판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앞서 2022년 11월에도 편두통, 안구건조증, 수면개선 등 만성질환 치료 기술 임상 연구·사업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었다.

이번 계약으로 동아제약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시판 전 허가)와 유럽 CE-MDD(유럽 의료기기 지침) 인증을 받은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를 독점 판매하게 됐다. 뉴아인은 본 의료기기에 대한 생산 및 제품 사후서비스(A/S) 등을 담당한다.

이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는 이마에 붙여 사용한다. 통증을 완화하는 급성모드와 발병 빈도를 줄이는 예방모드 두 가지 기능을 탑재한 편두통 전용 듀얼케어 솔루션이다. 이마 주변에 위치한 삼차신경에 미세전류자극을 주어 신경조절작용을 일으켜 편두통 완화 및 발병빈도를 줄인다.

뉴아인은 전기자극 등으로 신경신호를 제어해 면역·대사 관련 질환을 치료 또는 완화하는 약물 대체 치료법을 적용한 전자약을 개발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의 까다로운 인증을 통과한 의료기기로서 편두통 환자들에게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으로서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jjs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