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대비 해외직구 식품 안정성 집중 검사

식약처-관세청, 적발시 통관보류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 청사.ⓒ News1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블랙프라이데이 앞두고 해외직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5일부터 해외직구 식품 검사가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은 특송화물과 국제우편으로 수입되는 직접구매 해외식품에 대한 안전성 집중검사를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검사 기간에는 면역력 강화, 기억력 개선 효과 등을 표방하는 제품 중 위해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의심되는 제품을 대상으로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검사 대상 제품은 겉포장을 개봉해서 제품 표시에 적힌 원료 중 의약품 성분 등 사용 여부를 확인하고, 국내 반입을 차단하는 원료‧성분을 포함했는지 여부에 대한 성분분석 검사도 진행한다. 그 결과 위해성분이 확인되면 통관 과정에서 폐기되거나 반송되는 등 국내 반입이 제한된다.

이에 식약처는 "소비자들은 해외직구식품을 구매하기 전 해당 식품에 위해성분이 포함돼 있는지 식품안전나라 누리집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서 먼저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har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