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판을 깨우다"…의료기기 오인·거짓 광고 155건 적발

식약처, 의료기기광고자율심의기구 합동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 News1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의료기기 허가를 받지 않거나 허가사항과 다르게 광고한 게시물 155건이 적발돼 차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등 의료기기 광고자율심의기구와 함께 민원이 많이 접수된 제품의 온라인 판매게시물을 점검해 총 155건을 적발해 광고물을 차단하고 관할 보건소 등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적발된 게시물의 주요 위반 내용은 △의료기기 허가를 받지 않고 '족저근막염 치료', '키 성장' 등을 표방하는 제품의 해외직구 및 의료기기 오인 광고 △'무첨가', '무방부제' 등 안전성을 강조하는 표현 등 허가사항과 다른 거짓·과대 광고 △자율심의 받지 않거나 심의받은 내용과 다른 광고 등이다.

식약처는 "소비자가 의료기기를 구매할 때 의료기기 허가·인증·신고 사항을 사전에 확인해야 하며, 올바른 사용방법과 주의 사항을 숙지하고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의료기기 오인 광고 (식약처 제공) 2024.11.7/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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