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백신4호 펀드 운용사에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IBK캐피탈 선정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보건복지부는 K-바이오·백신 4호 펀드 주관 운용사로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아이비케이캐피탈'(공동운용)을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복지부는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8일까지 1000억 원 규모의 K-바이오·백신 4호 펀드 운용사 선정 공모를 진행했다.

이후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PT 심사 등을 거쳐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아이비케이캐피탈'을 최종 선정했다.

복지부는 이번에 조성하는 펀드에 정부 출자금 400억 원 전액을 출자해 펀드 조성을 촉진할 예정이다.

펀드의 주목적 투자 대상도 바이오 헬스 전 분야 국내기업 60%와 백신 관련 혁신기술 및 제조공정 개발 기술 등 국내기업 10%로 하여 투자기간 4년, 회수기간 4년으로 총 8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아이비케이캐피탈'은 내년 1월까지 민간 출자금을 추가로 확보하여 1000억 원 결성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소 결성액 700억 원이 조성되면 우선 결성 절차를 통해 조기 투자도 개시할 수 있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바이오헬스 투자 심리의 위축으로 우려가 많던 상황에서 바이오헬스 분야 투자 이력이 많은 우수한 운용사가 K-바이오·백신 4호 펀드 주관 운용사로 선정됐다"며 "성공적인 결성을 통해 바이오헬스 투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에 동력이 되는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sssunhu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