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구강·수술 부위까지 적용"…애니씰, 글로벌 브랜드 성장 꿈꾼다
더셈펫바이오, 아시아태평양수의사대회 부스 참가
- 한송아 기자
(대전=뉴스1) 한송아 기자 = 더셈펫바이오(대표 강두한·강도한)가 국제 수의학술대회에 참가해 반려동물용 의료기기 브랜드 애니씰의 수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28일 더셈펫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수의사대회에 참가해 국내외 수의사들에게 애니씰을 소개했다.
애니씰은 반려동물에게 안전한 '타입1 아텔로콜라겐'을 주성분으로 제조된 동물용 의료기기다.
동물의 근육, 힘줄, 인대의 80~90% 이상이 타입1 콜라겐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타입1 콜라겐에서 텔로펩티드를 제거한 콜라겐을 두고 타입1 아텔로콜라겐이라 부른다.
강두한 더셈펫바이오 대표는 "항원성이 있는 텔로펩티드를 제거했기 때문에 면역 거부 반응이 적어서 안전하게 타입1 콜라겐을 병변 부위에 투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타입1 콜라겐은 섬유형 콜라겐으로 구성돼 있어 질기고 고무줄처럼 장력이 있다. 따라서 손상된 병변 부위에 타입1 아텔로콜라겐을 주입하면 손상 부위를 메꾸면서 조직이 보충된다.
애니씰 제품으로 현재 인대, 힘줄, 근육, 관절 병변 치료용인 '애니씰C', 구강, 치주조직 병변 치료용인 '애니씰 덴탈콜라겐'이 상용화돼 있다.
여기에 최근 수술, 감염 부위에 넣는 '애니씰 겐타패치'를 새롭게 출시했다.
애니씰 겐타페치는 국내 최초 동물용 콜라겐 흡수성 겐타마이신 항생제다. 병변 부위를 재생시켜 주는 타입1 콜라겐 패치에 겐타마이신 항생제를 첨가해서 만들었다. 복강 내 수술 부위, 중성화 수술한 장기 부위, 절개한 관절 내 직접 삽입하거나 부착하면 체내에 완전히 녹아 흡수되면서 염증 치료에 도움을 준다.
강도한 더셈펫바이오 대표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애니씰 제품이 국내외 수의사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면서 "미국, 베트남, 일본, 중국 등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 수의학 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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