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나흘째…65세 이상 9% 맞았다

지난해의 1.7배…인플루엔자 백신 동시 접종은 93.8%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하나로의료재단을 찾아 코로나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공동취재) 2024.10.1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질병관리청은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4일차인 14일 오후 6시 기준 65세 이상 누적 접종자 수가 92만86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접종률 8.9%로, 2023~2024절기 동기간 접종률 5.6%의 약 1.7배에 달하는 수치다.

또한 92만867명 중 86만3522명(93.8%)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 동시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질병청은 지난 11일부터 75세 이상과 면역저하,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접종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70~74세는 15일부터, 65~69세는 18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국가지원 대상이 아닌 경우 가까운 예방접종 시행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 가능하므로, 접종 가능 여부 확인 후 방문하면 된다.

더불어 질병청은 65세 이상 고령층에 독감 백신도 동시에 접종할 것을 권하고 있다.

독감 백신은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와 임산부는 접종을 시작했고, 65세 이상은 코로나19 접종일과 같이 순차적으로 진행돼 날짜에 맞춰 방문하면 동시에 접종받을 수 있다.

sssunhu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