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동물의료센터-쓰리디메디비젼-솔렌도스, 최소침습 교육 '맞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본동물의료센터는 메디컬 에듀테크 전문기업 쓰리디메디비젼(3DMedivision), 의료기기 제조기업 솔렌도스와 함께 최소침습수술 실습 세미나 운영 및 수의학 임상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기진 쓰리디메디비전 대표와 이선호 솔렌도스 대표, 김용선 본동물의료센터 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본동물의료센터에 따르면 최소침습은 최소한의 침습적 행위로 다양한 검사 및 수술하는 방법이다. 기존 수술 방식에 비해 적은 통증과 빠른 회복이 장점으로, 수술 및 환견(또는 환묘) 상태에 따라 당일 퇴원도 가능하다.

김용선 본동물의료센터 원장은 "최소침습수술은 난이도가 매우 높아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이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하지만 동물병원에서 도입하는 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소침습센터를 운영하는 2차 동물병원으로서 쓰리디메디비젼의 영상 기술과 솔렌도스의 전문 의료기기를 활용해 수의사들에게 최소침습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협약 배경을 전했다.

쓰리디메디비젼은 집도의와 동일한 시야의 외과 수술 절차를 3D영상으로 제공해 사용자들이 실제 수술실에 있는 것처럼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공유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수의사 교육을 선도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솔렌도스는 복강경 수술에서 필수적인 최소침습수술을 위한 다양한 의료기기와 양방향 내시경 카메라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있다.

지난 8월 본동물의료센터는 솔렌도스와 함께 '제1회 수의 내시경 원데이 코스'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김용선 원장은 "본동물의료센터 최소침습센터에서는 척추내시경, 형광내시경, 방광내시경, 관절경, 요도내시경 등을 통해 다양한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첨단 의료 기술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수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동물에게 최상의 치료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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