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힐, 처방식 쇼핑몰 '벳어스' 소개…"올바른 처방 문화 조성"

2024 추계 서울수의임상콘퍼런스 부스 참가

동물의약품 임상·유통 전문 기업 온힐은 '2024 추계 서울수의임상콘퍼런스'에 부스를 마련하고 처방식 솔루션 플랫폼 '벳어스'를 소개했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동물용의약품 임상·유통 전문 기업 온힐(공동대표 김도형·유정우)은 '2024 추계 서울수의임상콘퍼런스(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에 부스를 마련하고 처방식 솔루션 플랫폼 '벳어스'를 소개했다.

30일 온힐에 따르면 지난 28일과 29일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학술대회에 참가해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처방 문화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직 수의사들이 개발한 '벳어스'는 각 동물병원만의 처방식 쇼핑몰을 만들고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펫푸드 시장 중 처방식 및 보조제 시장 비율은 매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처방 사료 및 보조제가 온라인에서 마구잡이로 유통되면서 질환 관리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노진희 벳어스 이사(루시드동물메디컬센터 원장)는 "처방식이라는 특수한 성격의 사료가 수의사의 진료 없이 인터넷으로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다"면서 "정확한 진단과 진료 없는 처방식 및 보조제 급여는 반려동물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벳어스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벳어스는 동물병원에서 수의사가 반려동물 상태에 따라 처방 사료와 보조제를 처방한 내용을 반려동물 보호자 휴대폰으로 전송한다. 보호자는 전송받은 링크를 통해 벳어스에 접속해 처방 정보를 확인하고, 손쉽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벳어스에 대한 설명을 들은 한 수의사는 "우리 동물병원만의 쇼핑몰이 생긴다니 병원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따로 오프라인 재고 관리가 필요 없고 제품 CS도 벳어스에서 진행하니 용품 관리도 편해 보인다"고 말했다.

정승필 벳어스 부문장(웰동물병원 원장)은 "수의사 관리하에 처방 제품의 판매 및 급여가 모두 이뤄져 수의사뿐 아니라 보호자, 반려동물 건강 모두를 만족할 수 있다"며 "벳어스를 통해 올바른 반려동물 처방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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