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마약류 구입 보고 안 한 병원·약국 55곳 적발

식품의악품안전처 청사.(식약처 제공)
식품의악품안전처 청사.(식약처 제공)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 구입 내역을 보고 하지 않은 의료기관 등 55곳에 대해 행정처분 등을 의뢰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 구입 보고를 하지 않은 의료기관·약국 등 총 59개소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55곳에서 위반사항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중 54곳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마약류 구입 보고를 하지 않거나 기한을 초과해 보고했고 나머지 한 곳은 마약류 저장시설 점검부를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마약류취급자(의사·약사·수의사 등)는 마약류에 대한 수출입·제조·판매·사용·조제·투약 등 모든 내역을 식약처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정해진 기한 내에 보고해야 한다.

har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