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늘어나는 온열질환자…사망자도 2명 추가 발생

처서 앞두고 이틀 연속 증가…경기·충남서 1명씩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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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본격적인 가을을 알리는 처서를 코앞에 두고도 푹푹 찌는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온열질환자도 이틀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2024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신고현황'(잠정)에 따르면 전날(20일)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98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와 충청남도에선 각각 1명씩 사망자도 발생했다.

온열질환자 수는 지난 13일 101명이 발생한 이후 14일 79명→15일 64명→16일 53명→17일 52명→18일 42명으로 줄어들다 7일 만인 19일 71명으로 반전한 뒤, 하루 새 98명으로 큰 폭 늘었다.

더불어 20일 이전에 온열질환이 발생했지만 지연 신고돼 새롭게 집계된 환자는 6명으로 누적 온열질환자 수는 2994명, 사망자는 2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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