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카, 폭설에 그대로 멈췄다…'65년만 최악' 꽁꽁 얼어붙은 중국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서울·수도권 지역에 이틀간 이어진 역대급 폭설로 교통·출근 대란이 일어난 가운데, 중국 동북부 지방에서도 거센 눈보라가 휘몰아쳤습니다.

28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중국 내몽골과 동북부 지역에서 지난 25일 저녁부터 27일 낮까지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중국기상대는 적설경보를 발령한 헤이룽장성 허강시에 49.7㎝의 눈이 내렸고, 11월 일일 강설량 기록을 경신했다고 전했는데요.

중국 기상당국은 "예년보다 따뜻했던 바다로부터 대량의 수증기가 동북 지역 상공으로 유입돼 적설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11월 관측 사상 최대 폭설이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헤이룽장성 하강시에서 눈더미에 파묻힌 구급차가 이동할 수 없게 되자 의료진과 시민들이 환자를 직접 들고 병원으로 옮기기도 했죠.

한편 허베이성 장자커우시에 위치한 스키장에서는 지난 26일 케이블카가 공중에서 1시간가량 운행을 멈췄는데요. 케이블카 내부에 있던 사람들은 영하 15도의 강추위 속에서 복구 작업을 기다렸다는 전언입니다.

헤이룽장성 기상대는 이날까지도 따싱안링, 허강, 자무스중서부 등에 폭설이 내렸고,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이 예상된다고 밝혔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국 #폭설 #자연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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