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GS건설 등 27곳 관심…"고령친화 실버스테이 수요 증가"

올해 전체 인구 20% 65세 ↑…'초고령사회' 본격 진입
국토부, 6일 민간임대 실버스테이 사업 설명회 개최

사진은 서울의 한 공원에서 노인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4.9.2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사진은 서울의 한 공원에서 노인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4.9.2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고령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노인에게 맞는 주거 공간과 가사·건강·여가 서비스를 갖춘 고령자 맞춤형 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실제 올해부터 우리나라는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고령친화주택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계속해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올해 국내 1호 고령자용 민간임대주택(실버스테이)을 선보인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6일 오후 실버스테이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본문 이미지 - 뉴스1 ⓒ 윤주희 디자이너
뉴스1 ⓒ 윤주희 디자이너

이번 설명회에는 앞서 공고된 구리갈매역세권 실버스테이 공모에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와 향후 추가 공모에 관심이 있는 사업자들이 참여한다. 지난해 12월 27일 마감한 공모에는 △대우건설 △GS건설 △삼성증권 등 총 27곳이 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실버스테이 정책 및 향후 공모계획에 대한 설명과 공모 관련 사전에 접수된 사업자들의 질의에 대해 답변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다음달 25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받고, 4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실버스테이 특징 중 하나는 고령자 편의와 안정적 거주를 위한 시설 및 서비스 기준이 적용된다는 점이다. 또 노인복지주택 등 유사한 시설 대비 저렴한 가격(95% 이하)으로 거주할 수 있다. 임대차 계약 갱신 시 5% 이하 증액제한을 적용받아 합리적인 가격에 거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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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김초희 디자이너

특히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자에게는 각종 지원책이 뒤따른다. 저렴한 가격으로 택지를 공급하고, 실버스테이 건설 시 주택도시기금의 출자 및 융자 지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PF 보증도 제공되며 세제혜택을 지원한다.

기금지원의 경우 실버스테이 건설자금을 가구당 9000만 원에서 1억 4000만 원까지 2.0~2.8% 저금리로 융자 지원한다. 자기자본의 70%를 주택기금이 출자한다. 사업자금의 민간융자는 HUG PF 보증을 제공한다. 이외에 주택 건설 시 취득세 및 재산세를 최대 100% 감면하고, 9억 원 이하 주택은 종합부동산세 합산에서 배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 2분기부터 공공택지 중 우수입지를 대상으로 추가 공모를 진행할 것"이라며 "민간 보유 부지를 대상으로 한 민간제안 공모도 추진해 연내 실버스테이 1500호 가구 이상을 공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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