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괴물정권 탄생 막아야…이재명 내가 맞서야 이겨"

"민주 국정 망가뜨려…물론 비상계엄 대통령도 문제"
'경제전쟁 시대, 박정희처럼 경제 리더십 발휘할 것"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서울 여의도에 마련된 국민먼저캠프 사무실에서 캠프 인사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4.18/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서울 여의도에 마련된 국민먼저캠프 사무실에서 캠프 인사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4.18/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손승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겨냥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이 대통령이 돼서 괴물정권이 탄생해 우리 성취를 무너뜨리는 걸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지금 앞에 놓인 건 단순한 선거가 아니라 전쟁"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헌법재판소의 지적처럼 더불어민주당이 자행한 30번의 탄핵과 41번의 단독 입법 처리가 우리 국정을 망가뜨려버렸다. 물론 비상계엄을 한 대통령도 문제였다"며 "그 나물에 그 밥처럼 사람만 바꾸는 구시대 정치를 끝낼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해 이번엔 정말 87체제 종결하고 개헌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 "엔비디아(로부터) 30% 삥 뜯자는 황당한 소리가 거대 야당의 대표 입에서 존재하는 한, 시장 발목잡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직격했다.

한 후보는 이날 핵심 어젠다로 '성장하는 중산층의 나라'를 제시했다. 그는 "중산층이 두터워지면 국가가 안정돼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해진다"며 "성장을 통해 중산층을 늘리고 서민층이 언제든 중산층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같은 경제전쟁 시대에는 작은 정부가 아니라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좋은 정부가 필요하다"며 "경제전쟁에 임한다는 각오로 워룸을 만들고 거기에 살겠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했던 것처럼 강력한 경제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한 후보는 "비상계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 겁이 나서 숲에 숨은 이재명 후보보다 먼저 국회로 향하고, 가장 먼저 국민과 막겠다고 한 사람, 저 한동훈이 맞서야 한다. 그래야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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