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이념은 먹고사는 문제…반시장정책 쓰면 대한민국 망해"

국힘 비전대회…"이재명표 기본소득, 국가 신인도 낮춘단 지적"
"이념·가치 지키는 공감 정치…민주당에 받을 건 받아낼 것"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나경원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정사회학부모연대,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등과 함께 교육감 직선제 폐지, 수능 중심 공정성 강화, 교육 바우처 도입을 비롯한 교육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5.4.1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나경원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정사회학부모연대,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등과 함께 교육감 직선제 폐지, 수능 중심 공정성 강화, 교육 바우처 도입을 비롯한 교육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5.4.1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손승환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이념은 철 지난 유물이 아니다"며 "이념은 먹고사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세계 3대 신용평가사 무디스에서 얼마 전 '유력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후보의 기본소득 공약은 결국 대한민국 국가 신인도를 낮출 것'이라며 '한국의 신용 등급을 하향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했다.

이어 "반시장적·반헌법적 경제정책을 쓴다면 대한민국은 쫄딱 망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제왕적 대통령제보다 더 나쁜 것은 제왕적 의회 독재"라며 "(대통령이) 탄핵되면 직무가 정지되는 것은 바뀌어야 하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개혁해야 하며 사전투표제는 폐지돼야 한다"며 "(대통령이 된다면) 정치를 정치답게 국정을 국정답게 돌려놓겠다"고도 강조했다.

나 후보는 △1% 잠재 성장률 상승 △국민소득 4만불 시대 △광복 100주년이 되는 2045년까지 세계 5대(G5) 경제 강국을 실현하는 '1·4·5 프로젝트'를 제시하는 한편 이외 대선 공약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생활안정금 지원 △K-헝가리 저출산 정책 모델 실현 △가사보육 도우미·간병인 99만 원 시대 △임기 1년 내 핵 주권 확보 등을 내세웠다.

나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 국민은 이재명을 뽑자니 공포의 일당 독재가 걱정되고 국민의힘을 뽑자니 국정마비를 걱정한다"며 "5선의 압도적인 정치력을 바탕으로 민주당과 싸울 건 싸우고 받을 건 받아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념과 가치를 지키면서 국민과 공감할 수 있는 정치, 압도적인 정치력과 외교력이 필요한 지금, 나경원이 자유와 번영의 위대한 대한민국을 다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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