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상혁 손승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8일 "부패한 정치인이 나라를 망친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겨냥해 "결코 돈 문제로 재판받지 않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거짓없는 정직한 사람, 저 김문수만이 이재명의 거짓과 부패를 물리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나섰다"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키겠다. 친북, 반미, 반기업 등 대한민국에 반대하는 세력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 핵무기에 대응하기 위해 핵연료 재처리 기술 확보와 핵추진잠수함 개발에 나서겠다"며 안보를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기업하기 좋은 나라, 일자리 많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기업 투자를 방해하는 규제를 과감하게 개혁하겠다. 노동 시간 선택의 자유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집권 시 국민연금 개혁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청년 대표가 참여하는 2차 국민연금 개혁을 추진하겠다"며 청년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폐지하고 헌법재판소를 개혁하겠다"며 "민주적으로 대화하는 여야 당정 관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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