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병주 "차기 대통령 집무실, 靑 보수해 들어가는 게 현실적"

"신정부 들어서면 일단은 용산으로…靑 리모델링·보안점검"
"세종 집무실, 국민적 공감대·헌법 개정하려면 몇 년 걸려"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산불재난긴급대응특별위원회 회의에서 김병주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5.4.1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산불재난긴급대응특별위원회 회의에서 김병주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5.4.1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8일 차기 대통령 집무실과 관련해 청와대로 돌아가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용산 대통령실은 이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대통령실이 3년 전 이전할 때 반대했다. 용산으로 가면 안보가 취약하다고 했는데 다 현실화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장 인수위원회가 없이 들어가기 때문에 신정부가 들어서면 용산으로 일단 들어가야 한다"며 "청와대를 6개월 정도 리모델링해서 보안 점검도 하고, 조금만 보수하면 자연스럽게 들어갈 수 있다. 지금도 청와대는 일부 개방했고 영빈관이나 일부는 쓰고 있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신정부가 들어오면 내란 종식하고, 무너진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고 민생을 해야 하지, 대통령실 이전을 가지고 윤석열 정권 때처럼 요란하게 에너지를 뺄 시간은 없다"며 "(대통령 집무실을) 세종시로 갈 것이냐는 건 국민적 공감대와 헌법 개정을 하려면 몇 년은 걸릴 것"이라고 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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