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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여당, '윤 대통령 잘한다' 물개박수만 치는 역할 아냐"

"대한민국서 가장 무력하고 한가한 집단이 집권 여당"
"뉴스라곤 김재원·태영호뿐…그러니 취임 1주년 초대 못받아"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2023-06-11 09:48 송고 | 2023-06-11 10:58 최종수정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2022.12.1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2022.12.1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국민의힘 5선 중진인 서병수 의원은 11일 당 지도부를 향해 "'우리 윤석열 대통령이 외교를 잘한다'며 물개박수만 친다고 역할을 다하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집권당이 되고 몇 번째인지 헤아리기도 성가시지만, 어쨌거나 당 지도부가 '새롭게' 구성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당은 민심을 모으고 전달하는 곳"이라며 "집권 여당이 민생을 돌보고 윤석열 정부를 받쳐줘야 국정도 제대로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요즘 더는 지켜만 보고 있지는 않겠다는 말을 부쩍 많이 듣는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무력한 집단도 국민의힘이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한가한 집단도 국민의힘이란다"고 전했다.

이어 "명색이 집권 여당인데 무엇 하나 끌어낸 아젠다가 있던가. 만들어 낸 뉴스거리라고는 김재원과 태영호만 있지 않았던가"라며 "그러니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 선출직 최고위원은 초대받지 못해도 싸다"고 비판했다.
그는 "서민의 삶은 어느 때보다 어렵다"며 "이럴 때일수록 '그래, 우리 한 번 해보자' 는 결기를 불어넣어야 한다. 이게 집권 여당의 책무"라고 했다.

또 "민주당이 집권한 5년 동안 자행되었던 비리와 부패가 하루걸러 하나씩 터져 나오고 있다"며 "이런 민주당과 엇비슷한 수준의 지지율로 엎치락뒤치락한다는 게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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