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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화형 비자 외국인 148명…충북도 시행 6개월 만에 목표 87% 달성

올 1월부터 지역특화형 비자 신청자 모집
제천·단양서 시범사업…"외국 인재 적극 유치"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2023-06-11 06:00 송고
충북도에서 의무 거주하거나 취·창업하는 외국인들에게 혜택을 주는 지역특화형 비자 신청 외국인이 올해 배정 인원 170명의 87%에 해당하는 148명으로 집계됐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충북도에서 의무 거주하거나 취·창업하는 외국인들에게 혜택을 주는 지역특화형 비자 신청 외국인이 올해 배정 인원 170명의 87%에 해당하는 148명으로 집계됐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인구감소 문제 해소를 위해 시행한 '지역특화형 비자'를 신청한 외국인이 6개월 만에 140명을 돌파했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인구감소지역인 제천시와 단양군에 취업 및 정착을 위해 지역특화형 비자를 신청한 외국인은 148명이다. 

지역특화형 비자는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시범사업이다.

일정한 요건을 갖춘 우수 인재 외국인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의무적으로 거주하거나 취·창업하는 조건으로 비자 발급에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1월 시범사업을 시작한 뒤 충북에서는 6개월간 법무부 배정 인원 170명의 87%에 해당하는 148명이 체류자격 변경을 신청했다.
이번 상반기 모집을 통해 단양군은 모집인원을 모두 채웠다. 제천시는 6월 중 우수인재 외국인 22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도와 제천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지역특화 비자 사업을 통해 인구감소지역의 산업별, 대학, 일자리 현황 등에 적합한 외국인 정착을 유도해 지자체의 인구유입과 경제활동 등 선순환 구조 실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국인관리팀을 신설한 만큼 체류외국인 6만명을 목표로 조례정비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해 유능한 외국인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내국인과 차별을 느끼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도는 올해 1월 부서별로 추진되던 외국인 정책을 통합적으로 조율하고 연계할 수 있도록 외국인관리팀을 신설했다.

앞으로 지역특화형 비자 대상지역을 확대해 우수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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