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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에 있어야 하는데…KIA 필승조 김기훈·전상현·정해영의 콜업 시점은

부진으로 지난달 말 대거 2군행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3-06-10 16:08 송고
KIA 김기훈. 2019.6.2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KIA 김기훈. 2019.6.2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2군에 내려가 있는 KIA 타이거즈 필승조 투수들은 언제쯤 1군에 복귀할까.

김종국 KIA 감독은 10일 KBO리그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2군에 있는 김기훈, 전상현, 정해영의 근황을 전했다.
셋은 올 시즌 KIA의 필승조로 시즌 개막을 맞았지만 지난달 말 일제히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부진 때문이었다. 모두 불펜에서 없어선 안 될 선수들이지만 계속되는 부진에 김 감독은 극약 처방을 내렸다.

KIA는 현재 임기영, 최지민, 장현식, 박준표 등을 상황에 맞게 활용하며 버티기에 돌입한 상황이다. 하루 빨리 내려간 선수들이 복귀해야 불펜에 숨통이 트일 수 있다.

김 감독은 "(김)기훈이는 좋아지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아마 내려간 선수 중 가장 빨리 올라오지 않을까 싶다"면서 "(전)상현이는 아직 경기에 더 나가면서 지켜봐야 한다. (정)해영이도 지금 잔류군에서 훈련과 불펜 피칭을 병행하면서 몸을 만들고 있는 단계다. 다음 주부터 퓨처스(2군)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필승조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선 선발이 최대한 긴 이닝을 끌어주면서 힘이 돼야 한다. 하지만 KIA는 최근 선발 투수들이 연이어 조기 강판 되면서 불펜에 과중이 쏠리고 있다. 7일 양현종(4⅓이닝)부터 8일 숀 앤더슨(5⅓이닝), 9일 아도니스 메디나(4⅓이닝)까지 3경기 연속 선발이 6이닝 이상을 던지지 못했다.
그래서 이날 경기 선발로 나서는 이의리의 역할이 중요하다. KIA는 이날 최지민이 휴식을 취하고 임기영도 되도록이면 내보내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의리의 호투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 감독은 "(이)의리가 최근 밸런스가 좋아지고 있다. 최소 5이닝 이상은 던져줘야 불펜 투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의리의 호투를 바랐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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