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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선로에 돌덩이 올려놓은 10대, 내주 소환 예정

(대전ㆍ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남승렬 기자 | 2023-06-10 15:20 송고 | 2023-06-10 22:41 최종수정
1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으로 점검을 받기위해 KTX열차가 들어서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1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으로 점검을 받기위해 KTX열차가 들어서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KTX 선로 위에 돌덩이를 올려놓은 10대가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다음주 소환 조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지난 8일 고속철도 선로 위에 담장 벽돌 크기의 돌덩이를 올려놔(물건방치) 열차의 운행을 방해한 혐의(철도안전법 위반)로 A군을 다음주 중 소환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다만 A군이 미성년자인 만큼 보호자 동반 입회 하에 조사를 할 예정이다.

코레일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9시께 경부고속선(KTX) 신경주역에 무단 침입한 A군이 서울 방향 선로 위에 가로·세로 30㎝ 크기의 돌덩이를 올려놓은 것을 CCTV로 역내를 감시하던 로컬관제원이 발견했다.

관제원은 즉시 관제센터에 보고한 뒤 다른 직원들과 함께 선로로 진입해 돌덩이를 제거했다.
해당 구간은 최대 시속 300㎞로 운행하는 곳이다. 실제로 돌덩이를 제거한 지 채 1분이 안 됐을 무렵 승객 116명을 태운 SRT가 지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자칫 돌덩이를 치우지 않았으면 탈선 등 대형 사고가 일어날 수 있었다.

A군은 역사 밖에서 돌덩이를 가지고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memory44444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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