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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하네다공항 활주로 일부 폐쇄…여객기끼리 접촉사고 가능성

에바항공과 타이항공 여객기 멈춰서고 활주로에 파편 떨어져
국토교통성 "서로 접촉했을 가능성, 상황 파악 중"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23-06-10 13:41 송고 | 2023-06-10 13:56 최종수정
28일(현지시간) 도쿄 하네다 국제 공항에서 시민들이 국제선의 도착을 알리는 전광판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28일(현지시간) 도쿄 하네다 국제 공항에서 시민들이 국제선의 도착을 알리는 전광판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의 활주로가 일부 폐쇄됐다. 대만 에바항공과 태국 타이항공 여객기가 유도로 부근에서 서로를 스쳐 지나가다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면서다.
일본 공영 NHK방송은 10일 오전 하네다공항 유도로에 에바항공과 타이항공 여객기가 각각 정지해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에바항공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을 합쳐 207명이, 타이항공 여객기에는 총 264명이 탄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항공 여객기의 날개가 일부 걸려 있고, 바로 옆 활주로에는 파편으로 추정되는 것들이 발견되면서 접촉 사고가 일어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10일 오전 11시경 두 여객기가 서로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공항 사무소에서도 현지에 직원을 파견해 상황을 확인하고, 4개 활주로 중 2대가 정지한 1개를 폐쇄하고 대응에 나서고 있다.
NHK는 부상자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전일본공수와 일본항공은 하네다공항을 출발하는 국내선과 국제선 일부에서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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