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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 내린 눈송이?…제주는 지금 '메밀꽃 필 무렵'

제주는 국내 최대 생산지…빙떡 등 음식재료로도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2023-06-10 13:15 송고
10일 오전 제주시 오라동 산간지역에 하얀 메밀꽃이 피어 눈길을 끌고 있다.2023.6.9/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10일 오전 제주시 오라동 산간지역에 하얀 메밀꽃이 피어 눈길을 끌고 있다.2023.6.9/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초여름 화창한 날씨를 보인 10일 제주는 주요 관광지마다 도민과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제주시 오라동 메밀밭에는 마치 한여름의 눈이 내린 듯 하얀 메밀꽃이 피어 눈길을 끌었다.

제주는 국내 최대 메밀 주산지다.

도내 메밀 재배면적은 728㏊, 생산량은 582톤이다.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재배면적 45.5%, 생산량은 37.6%(이상 2020년 기준)다.

메밀은 경관자원으로도 매력적이지만 제주의 대표적인 음식인 빙떡 등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쓰인다.

특히 단백질 함량은 높고 칼로리는 낮은 건강 식재료로 꼽힌다.

메밀은 항산화물질을 함유해 혈관질환, 고혈압, 당뇨, 간기능 질환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초여름 날씨를 보인 4일 오후 제주시 협재해수욕장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3.6.4./뉴스1
초여름 날씨를 보인 4일 오후 제주시 협재해수욕장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3.6.4./뉴스1

공식 개장 전인 해수욕장에는 이른 더위에 벌써부터 도민과 관광객이 몰렸다.

해수욕장 방문객들은 푸른 하늘 아래 시원한 바닷물에 들어가 초여름 더위를 식혔다.

다만 개장 전인 해수욕장은 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아 물놀이 사고를 더욱 주의해야 한다.

도내 해수욕장 가운데 금릉,협재,곽지,함덕, 이호 해수욕장 등 5곳은 오는 24일 조기개장한다. 나머지는 7월1일 개장한다.

한편 올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9일 기준 585만737명(내국인 568만3161명, 외국인 16만7576명)이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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