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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입성한 포스테코글루 감독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팀을 만들 것"

"프리시즌 기간 소홀히 하지 않을 것"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3-06-10 10:36 송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토트넘 홋스퍼의 새 수장 엔제 포스테코글루(57) 감독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9일(현지시간) 토트넘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드디어 이 위대한 구단의 감독을 업무를 시작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일이 정말 기대된다"며 "구단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클럽의 가치와 전통을 구현할 환경을 만들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팀, 흥미진진한 팀이 되도록 하겠다"며 "프리시즌 동안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모두 소홀히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면 모두가 흥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는 지난 6일 토트넘과 4년 계약을 맺으며 호주 출신 감독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령탑이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동안 주로 호주 무대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호주 대표팀을 이끌고 참가한 201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는 결승에서 한국을 2-1로 꺾고 우승컵을 들기도 했다.

지난 2018년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를 거친 뒤에는 2021년 셀틱의 수장이 됐다. 셀틱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시즌 동안 5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특히 2022-23시즌에는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와 스코티시 컵, 스코티시 리그컵 등 국내 모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2022-23시즌 EPL 8위에 그치며 새 시즌 유럽 클럽대항전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한 토트넘은 포스테클루 감독 체제로 오는 7월 호주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토트넘은 프리시즌 기간 동안 호주에서 웨스트햄과 첫 연습 경기를 치른 뒤 태국에서 레스터, 싱가포르에서 AS로마와 차례로 맞붙으며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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