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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추가 주식 발행 계획 사실상 무산, 주가 16% 폭등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3-06-10 06:47 송고 | 2023-06-10 06:49 최종수정
니콜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니콜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전기트럭 스타트업(새싹기업) 니콜라가 운영자금을 마련키 위해 추가 주식 발행을 추진했으나 주주들이 이 같은 안을 거부함에 따라 주가가 16% 가까이 폭등했다.
주식이 추가 발행되면 기존 주식의 가치가 희석되기 때문에 주가 하락 요인이다. 그러나 주주들이 이를 거부함에 따라 이날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니콜라는 전거래일보다 15.78% 폭등한 70센트를 기록했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니콜라는 최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보통주를 추가로 발행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주주 50%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투표 결과, 대부분 주주들이 추가 주식 발행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추가 주식 발행이 힘들어질 전망이다. 추가 주식 발행이 좌절되면 기존 주식의 가치가 희석될 염려가 없어 이날 주가가 폭등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니콜라는 지난 4월 12일 이후 계속해서 주가가 1달러 미만에 머물고 있어 상장폐지 위기를 맞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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