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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발탁' SSG 최지훈·박성한 "금메달 따고 금의환향하겠다"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3-06-09 20:02 송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발탁된 SSG 박성한(왼쪽)과 최지훈.(SSG 랜더스 제공)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발탁된 SSG 박성한(왼쪽)과 최지훈.(SSG 랜더스 제공)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발탁된 SSG 랜더스 최지훈(26)과 박성한(25)이 금메달 획득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최지훈과 박성한은 9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24인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지훈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후 두 번째로 대표팀에 승선했고, 박성한은 이번이 첫 태극마크다.

최지훈은 구단을 통해 "올해 두 번째 국제대회에서 뛸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국가대표에 걸맞은 플레이를 해야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WBC에서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의 대체 선수로 국가대표로 선발됐던 최지훈은 이번엔 당당히 실력으로 선택을 받았다.
이에 대해 최지훈은 "기사로 엔트리를 봤는데 외야수가 저 포함 3명이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은 남은 시즌 경기 잘 치르고 대회에 맞춰 컨디션과 몸 상태를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엔트리에 전문 외야수가 3명 뿐이라 체력적인 부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그러나 최지훈은 "작년에 144경기를 다 뛰었고, 국제대회는 많아 봤자 10경기 정도라 걱정하지 않는다. 가서 잘 챙겨먹고 몸 잘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국가대표 외야수'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아직은 이르다. 대회에서 증명을 해야된다는 생각 뿐"이라고 답했다.

이어 "저희 팀을 대표해 저와 성한이가 나가게 됐는데, 국가대표이기 전에 랜더스 팀의 일원으로 부끄럽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시안게임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최지훈은 "모든 선수가 그렇겠지만 금메달이 목표다. 금의환향할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된 박성한은 "대표팀에 뽑혀 영광으로 생각한다. 자부심을 가지고 출전해 꼭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마추어 시절 청소년 대표로 활약했던 박성한은 성인 대표팀에 승선한 것에 대해 "청소년 대표팀과는 감회가 많이 남다르다. 성인이 된 후 대표팀에 나가는 것이 더 무게감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첫 성인 대표팀에 팀 동료 최지훈과 함께 가는 것도 많은 의지가 된다. 박성한은 "지훈이형은 대표팀에 한 번 다녀온 경험이 있고, 저는 처음이라 많이 따라가야될 것 같다. 지훈이형을 믿고 가겠다"고 말했다.

박성한의 아시안게임 목표도 최지훈과 같다. 그는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다. 좋은 결과로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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