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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국힘 부산시당 정책간담회…"글로벌 허브도시 도약 확신"

국힘 "부산이 지방시대 중심 역할 하도록 지원해야"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2023-06-09 17:53 송고
부산시와 국힘 부산시당이 9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정책간담회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3.6.9. 손연우기자
부산시와 국힘 부산시당이 9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정책간담회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3.6.9. 손연우기자

부산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등 부산지역 현안과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9일 오후 4시 부산시청에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시에서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안병윤 행정부시장, 이성권 경제부시장, 송경주 기획조정실장이,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는 전봉민 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대부분이 참석했다.

전봉민 위원장 직무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부산의 가장 중요한 현안은 2030세계박람회(엑스포)다.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시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4차 프레젠테이션(PT)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관련해서는 다음 주 민·관·정을 아우르는 협의체가 구성된다. 산업은행의 완전한 이전을 바라는 시민의 강력한 의지를 모아 산업은행법 폐지 등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기를 바란다. 협의체와 별도로 국민의힘도 중앙당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또 그는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 등 여러가지 현안이 있는 가운데 윤 정부 핵심과제인 지방시대 정책에 우리 부산이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두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덧붙여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 시민의 우려가 깊은 만큼 시 차원에서도 강력한 대응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대한민국은 없는 분야가 없고 각 분야가 모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들이 모두 부산에 다 연결돼 있다.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부산은 국내 기업·투자 유치가 2년간 10배 이상 늘었고 도시브랜드는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최고 평가 기관인 지옌(Z/Yen)사의 디지털 중심 스마트도시 평가에서 전 세계 주요 도시 77곳 중 부산이 19위를 차지했다. 이런 모든 긍정적인 흐름을 통해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우뚝 설 때까지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오늘 간담회를 통해 나온 의견은 빠른 시일 내에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이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본사 부산 유치,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안전도시 부산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부산도시철도 노후 전동차 교체,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어린이 통학로 종합 안전 대책, 원전 방사성 폐기물 처리 대책 등 다양한 현안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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