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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 아나 "재벌가 의사 남편, 절친 주선 소개팅…프로필 알고 만났다"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2023-06-09 17:47 송고 | 2023-06-10 17:25 최종수정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갈무리)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갈무리)

프리랜서(자유활동가) 아나운서 이향이 재벌가 남편과의 첫 만남부터 드라마 속 재벌과 실제 재벌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9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는 '재벌가로 시집간 보급형 문채원, 아나운서 이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신규진은 이향에 대해 "이분은 전 야구 여신이고 현 재벌가 며느리다. 별명이 보급형 문채원"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이향은 "왜 보급형이냐. 상암동 문채원"이라고 발끈했다.

이향은 이 같은 별명이 생긴 데 대해 "야구 리포팅으로 데뷔했는데 그 모습을 보고 문채원 닮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표정, 메이크업 등을 다 따라 해 봤고, 유행어도 따라 한 적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탁재훈은 "분당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는데 맞냐"고 물었고, 이향은 "고등학교 때 얼짱이었다"고 답했다. 또 "당당하게 얘기하는 거 보면 학폭은 없었나 보다"는 말에 "때리진 않고 뜯겨본 적은 있다"고 말했다.
이향은 "원래 회사에 속해서 일 하다가 프리랜서가 됐다. 결혼했냐"는 질문에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고 답했다.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갈무리)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갈무리)

그는 재벌가 의사 남편과의 첫 만남에 관한 질문에 "프로필을 알고 있었다. 제일 친한 친구가 소개해 줬다. 남편을 처음 봤을 때 느낌이 '아, 나 결혼하지 않길 잘했다'였다. "제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날 비가 좀 오고 야구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제가 감정적인데 호르몬의 영향도 있었던 것 같다. 모든 게 맞아떨어졌다"며 "남편은 저를 봤을 때 천사인 줄 알았다고 하더라"고 첫 만남 때를 떠올렸다.

이향은 "여자 아나운서와 재벌 남자와의 만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주변에서 보면 그런 기회가 많더라. (재벌들이) 보통은 먼저 연락하시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신규진은 "드라마 속 재벌과 실제 재벌이 다르냐"는 질문에 "다르더라. 오히려 검소하다. 로고 플레이를 잘 안 한다. 삶의 질이나 먹는 것, 여가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결혼 후 '아이 러브 베이스볼'을 그만둔 이유에 대해 "(시댁으로부터) 외압은 없었다. 남편 병원이 부산이어서 어쩔 수 없이 퇴사했다. 주말부부였다. 또 아기 때문에 엄마 집에 얹혀살았다. 신혼이 거의 없어서 이제 서로를 알아가고 있고,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향은 지난 2019년 치과의사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을 뒀다. 남편은 대상그룹 임대홍 창업주의 여동생 임현홍 여사의 손자로 알려졌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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