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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 전문가 의견 수렴

이종섭 "국민에 알기 쉽게 전하고 다양한 의견 들어 달라"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2023-06-09 16:08 송고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9일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2023년 국방부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국방부 제공)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9일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2023년 국방부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국방부 제공)

국방부가 9일 '2023년 국방부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주요 국방 현안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종섭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주재한 회의를 통해 "각 분야에서 최고 식견과 전문성을 인정받는 분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마음이 든든하다"며 "국민과 군 간의 튼튼한 가교로서 국민소통 채널이 돼 국민들에게 국방정책을 알기 쉽게 전해주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특히 미국 국방혁신위원장을 역임한 에릭 슈미트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의 '우린 이 회사를 답변이 아니라 질문으로 운영한다'는 말을 인용, "자문위원은 '질문에 대한 답을 주는 역할'이란 통념을 깨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장관은 "국방부에 잠재된 혁신 DNA를 자극하는 송곳 같은 질문을 통해 우리 군이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회의는 자문위원들에게 주요 국방정책을 설명하고, 분야별 자문위원들의 자문과 의견을 듣는 순으로 진행됐다.
국방부는 지난달 1일 정책기획·기획예산·인사복지·전력·국방혁신 등 12개 분과 140여명의 정책자문위원을 위촉했다. 여기엔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안호영 전 주미대사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내년 4월30일까지 1년간 국방부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각자 전문 분야에서 적극적인 자문활동을 통해 군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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