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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이준석 무소속 불사?…원래 엄살 피워야 공천 주는 법"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3-06-09 06:58 송고 | 2023-06-09 07:28 최종수정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논쟁 사회를 위한 고민'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는 모습. © News1 박정호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논쟁 사회를 위한 고민'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는 모습. © News1 박정호 기자

김성태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의장은 이준석 전 대표가 '무소속 불사' 의지를 내보인 것에 대해 총선을 앞두면 원래 그렇게 엄살도 피우면서 '나 여기 있다, 봐라'고 하는 법, 총선 풍속도 중 하나라고 해설했다.  

김 의장은 8일 밤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이 전 대표가 "이상한 낌새가 보이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무소속 출마도 대응방안 중 하나라는 뜻을 숨기지 않은 일에 대해 "그렇게 해야 공천을 주는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공천(결정은)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이나 내년 2월쯤으로 그 안에 공천을 희망하는 목소리들이 다양하게 나온다. 이준석 전 대표의 목소리도 그중 하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총선을 앞두고 의원들은 북망산천에 죽어 있는 조상도 흔들어 깨워 '나 공천 받을 수 있을는지 없을는지 (묻는 등) 모든 것을 거기에 집중한다"며 "앞으로 공천관리위원장이나 선대위가 꾸려지고 정기국회를 마치고 가을 찬바람이 부는 11월, 12월 되면 그런 것들이 현실화된다"고 연말쯤이면 엄포, 엄살, 호소, 협박 등 온갖 발언이 쏟아질 것이라고 했다.

또 김 의장은 "총선을 앞두고 어느 당이 당내 갈등 구조를 납득할 수 있는 선에서 해소하고 답안을 만들어 '우리 당에 표를 달라'는 그림을 국민들에게 제시하게 된다"며 "지금 민주당은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개혁 방안 등 안정적인 어떤 답이 안 나온다"고 이렇게 가면 민주당 총선 전망은 어둡다고 주장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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