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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내역 부상자 14명, 중상 1명 제외 모두 병원치료 후 귀가

코레일 “부상자 치료·보상에 최선 다할 것”

(성남=뉴스1) 박대준 기자 | 2023-06-08 21:29 송고
8일 오전 8시19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위치한 지하철 분당선 수내역에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로 출근길 시민 등 14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수내역 2번출구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멈춘 뒤, 역주행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던 시민 14명이 다쳤다. 이중 3명은 중상을 입었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2023.6.8/뉴스1
8일 오전 8시19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위치한 지하철 분당선 수내역에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로 출근길 시민 등 14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수내역 2번출구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멈춘 뒤, 역주행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던 시민 14명이 다쳤다. 이중 3명은 중상을 입었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2023.6.8/뉴스1


경기 성남시 분당구 지하철 분당선 수내역에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로 이용객 14명이 다친 가운데 부상자 대부분이 치료를 받고 귀가했지만 중상자 1명은 현재까지 입원 치료중이다.
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수내역 2번 출구에서 작동 중이던 상행 에스켈레이터가 갑자기 멈춘 뒤 아래 방향으로 역주행 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A씨 등 3명은 허리와 다리, 얼굴 등에 찰과상 등 부상을 입고 인근 분당차병원 등 3곳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들 3명은 사고 초기 중상자로 분류됐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B씨 등 11명도 팔과 다리·어깨 등에 통증을 호소해 구급차와 자차 등을 이용해 분당서울대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이날 낮에 모두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중상자들도 상처 소독과 통증 치료를 받은 뒤 이중 2명은 귀가, 현재 1명만이 병원에 남아 치료를 받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중상자들은 상처를 꿰메는 등의 치료를 받고 현재 한 명이 병원에서 남아 안정을 취하고 있다. 부상 정도가 심각한 수준은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분당선 수내역에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로 출근길 시민 등 14명이 다친 가운데 8일 오전 사고가 발생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역 2번 출구가 통제되고 있다. 2023.6.8/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분당선 수내역에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로 출근길 시민 등 14명이 다친 가운데 8일 오전 사고가 발생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역 2번 출구가 통제되고 있다. 2023.6.8/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한편 코레일은 이날 오후 3시 50분께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고에 대해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코레일은 “사고로 인한 부상자 치료와 보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고 경위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출근시간인 오전 8시 20분께 수내역 2번 출구에서 운행 중이던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빠른 속도로 역주행하면서 이용객들이 줄줄이 넘어지면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영상을 확인 결과 많은 이용객들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있었던 가운데 역주행과 함께 도미노처럼 뒤로 쓰러진 뒤 일부 이용객이 앞서 넘어진 승객들 위로 쓰러지며 순간 아수라장이 벌어졌다.

현재 사고가 난 에스컬레이터는 안전을 위해 양방향 모두 출입이 제한된 상태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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