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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부터 배터리까지 투자"…삼성운용, 테슬라밸류체인 ETF 상장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2023-06-08 13:44 송고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는 테슬라와 테슬라 전기차에 제품을 공급하는 협력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왔다.

8일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KODEX 테슬라밸류체인 팩트셋(FactSet)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KODEX 테슬라밸류체인 FactSet ETF는 전기차 대표 기업인 테슬라에 약 25% 비중으로 집중 투자하면서, 테슬라 전기차의 주요 밸류체인 산업인 배터리, 반도체, 자동차부품 기업 등에 분산 투자하는 ETF다.

테슬라 전기차와 관련된 전반적인 공급망 내 산업 모두에 함께 투자하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2035년까지 전기차 판매량은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절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그 가운데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ODEX 테슬라밸류체인 FactSet에는 △테슬라(TESLA)를 25% 가량 담고, 글로벌 배터리 상위 업체인 △CATL △허니웰(HONEYWELL), 대표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nVIDIA) △AMD 등을 10% 수준으로 편입하고 있다. 대표적인 자율주행 부품업체 △APTIV와 자동차용 반도체업체 △NXP △ST마이크로일렉트릭 등에도 투자 한다.

해당 ETF는 삼성자산운용과 글로벌 금융정보제공업체 FactSet이 협력 개발한 팩트셋 테슬라 밸류체인 인덱스(FactSet TSLA Value Chain Index)를 기초지수로 한다.

테슬라와 테슬라의 1차·2차 공급업체 중 매출액, 국가 및 기타 정성적 분석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 연관성과 시가총액이 높은 25개 종목으로 구성했다. 이 상품은 환율 변동에 노출된 환노출형 상품이며 총 보수는 연 0.18%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해당 ETF는 테슬라, 엔비디아, AMD 등 미국 주식의 비중이 70% 정도로 구성되어 있는데, 최근 중국 전기차 주식의 하락으로 고민이 많은 투자자들이 고려해 볼 만한 ETF"라고 밝혔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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