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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후광학술상'에 고 김진균 서울대 교수 선정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2023-06-08 11:01 송고
고(故) 김진균 서울대 교수.(전남대 제공)/뉴스1

전남대학교가 김대중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든 '후광학술상' 올해 수상자로 고 김진균 서울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
8일 전남대에 따르면 후광학술상 선정위원회(위원장 서울대 강원택 교수)는 민주주의와 인권 신장을 위한 학문적·실천적 활동을 해 온 김진균 교수를 제16회 후광학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 교수는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해 1968년부터 1974년까지 서울대 상대 교수로 재직했고 이듬해인 1975년부터 2003년 2월까지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가 전두환 신군부에 의해 1980년부터 4년간 교수에서 해직됐다.

해직 이후 제자들과 가졌던 연구 모임은 1984년 한국산업사회연구회로 이어지는 토대가 됐고, 현재 산업사회학회로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 1988년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공동의장을 맡기도 했다.
전남대는 고 김대중 대통령의 호인 후광을 딴 후광학술상을 지난 2007년 제정해 민주주의와 인권신장, 한반도 평화 정착, 미래창조 발전에 기여한 국내외 학자에 수여하고 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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