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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올해 1.6% 경제성장률 전망치, 7월 초에 소폭 하향조정"

관훈클럽 초청토론회, "경기부양 전환 시기상조, 당분간 물가안정 기조 확고해야"

(세종=뉴스1) 이철 기자, 손승환 기자 | 2023-06-08 10:40 송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6.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6.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정부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인 1.6%와 관련해 "당초 전망을 소폭 하향 조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구체적 수치는 7월 초 공식 발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기재부의 1.6% 전망치는 지난해 12월에 한 것"이라며 "그 당시 대부분 국제기구나 연구기관에서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을 2% 초중반으로 하던 때"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 우리가 1.6%를 제시하면서, 그 당시에는 정부가 (전망치를)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잡는 것이 아니냐고 했었다"며 "그 이후로 많은 기관이 분기별로 전망을 수정하면서 최근 1.5% 안팎 수치까지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장률을 전망하면서 변화가 있기 때문에 각종 데이터나 여러 기관의 전망을 종합해서 수정 전망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또 물가 안정 기조에서 경기 부양 기조로 정부 정책을 전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그는 "체감 물가가 높으니, 여전히 물가를 안정시켜달라는 이야기가 굉장히 강하다"며 "거시정책을 잘 못 쓰면, 물가 불안을 부추길 수 있어 당분간 물가 안정 기조를 확고히 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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