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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체인지 '더 뉴 벤츠 GLC' 사전계약 시작…길어지고 넓어졌다

디젤 7570만원, 가솔린 8580만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2023-06-08 10:40 송고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4MATIC.(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4MATIC.(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 여름 국내 출시를 앞둔 중형 SUV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세부 라인업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8일부터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더 뉴 GLC는 GLC의 3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이다. 국내 시장에는 220d 4MATIC(디젤 엔진), 300 4MATIC(가솔린 엔진) 등 2개 모델이 출시된다.

더 뉴 GLC는 차체가 이전 세대 대비 55㎜ 길어졌다. 디젤 모델에는 아방가르드 외관 디자인을 적용해 크롬 장식 및 다크 그레이 컬러의 루브르가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이 탑재된다. 가솔린 모델은 AMG 라인(AMG Line) 디자인이 적용돼 메르세데스-벤츠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 AMG 프론트 에이프런 등이 탑재된다.

내부의 경우 대시보드 상부에는 날개 모양의 프로필과 항공기의 엔진 덮개인 나셀(nacelle)을 연상시키는 모양의 통풍구가 있다. 운전석에는 12.3 인치 고해상도 LCD 스크린을, 중앙에는 11.9 인치의 디스플레이 화면을 배치했다. 또 벤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2세대가 탑재돼 직관적이고 디지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더 뉴 GLC는 이전 세대 모델 대비 휠베이스가 15㎜ 늘어났으며, 트렁크 공간이 70L 늘어나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620L까지 트렁크 공간을 확장할 수 있어 더욱 편안한 공간감과 넉넉한 적재 공간을 갖췄다.

디젤, 가솔린 모델에 모두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를 통해 내연기관 엔진에 추가적인 전기 공급으로 최대 17kw, 200Nm의 출력과 토크를 지원하며, 신속하고 부드러운 엔진 시동을 돕는다.

더 뉴 GLC에는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과 오프로드 주행 모드가 탑재됐다. 또 가장 최신 버전의 주행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개별소비세 인하분과 세제혜택이 반영된 가격은 디젤 모델이 7570만원, 가솔린 모델이 8580만원이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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